괴산군에서 6개의 주민사업체가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주민들이 직접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제목: 괴산 수옥정>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잔잔한 저수지 옆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공원이 있습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수옥정에는
관광두레사업으로
주변 상인 11명이 만든 조합인
수옥정사람들협동조합이 있습니다.


<중간제목: 수옥정사람들협동조합, 화분 만들기‧목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 개발>


이들은 다육식물로 화분을 만들거나
목공예를 하는 체험활동 등의
관광상품을 개발해 마을을 살리기 위한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재성/수옥정사람들협동조합 이사장
“괴산군청에서 진행하는 공모 신청에 많은 협조를 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이 지역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지역에 있는 숙박업과 음식점업을 연계시켜서 조합원들이 가이드로 따라다니면서 지역의 향토음식을 맛 보여드리고, 지역의 아름다운 저수지나 폭포 등을 보여드리며 멍 때릴 수 있는 기회도 드리고 있습니다.”


군은 이처럼
지역주민들이 법인체를 만들어
관광 사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홍보와 멘토링 교육 등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재민/괴산군 문화체육관광과 관광팀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특색을 가진 관광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링이나 교육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고요, 괴산군은 2019년부터 시작해서 2021년 3년 차를 맞고 있습니다.”


<장소제목: 괴산 산막이옛길>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괴산산막이옛길에는
산막이옛길 협동조합이 있습니다.


이들은 산막이옛길 옆 3천300㎡ 부지에
우리나라의 전통 활인 국궁을 체험할 수 있는
국궁장을 조성했습니다.


<중간제목: 산막이옛길협동조합, 국궁장‧장터 부지 조성>


그 옆 2천300㎡ 부지는
친환경 농산물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장터부지지만
현재 코로나19로 텅 비어있습니다.
<인터뷰>노광영/산막이옛길협동조합 이사장
“전통적인 것을 살려보자 해서 활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주변 2차, 3차 부지에 농산물을 연계해서 판매를 하면 되지 않을까....”


괴산에는 3년째
6개의 주민사업체가 활동하고 있지만
현재 코로나19로 많은 프로그램들이 중단됐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됐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가 끝날 날 만을 기다리며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