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나온 부산물인 폐품을 소재로 제작한 미술 작품을 정크아트라고 하는데요.
음성군에서 16년간 정크아트를 하는 이가 있습니다.
주인공을 차현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장소제목: 음성읍 정크아트 공작소>
음성읍에서 16년간 정크아트를
하고 있는 파브루 윤 작가
<중간제목: 파브르 윤 작가 16년째 재활용품·폐품 이용한 정크아트 작품 만들어>
그의 작업실에는 버려진 냄비부터
폐타이어, 오토바이 등
각종 폐품들이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이제는 보기 힘든 추억의 LP판부터
다양한 물건들이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간제목: 자연을 닮은 정크아트…작품 영감 대부분 자연에서 얻어>
거리에 놓인 폐품만 봐도
가슴이 뛴다는 파브르 윤 작가
작품 영감은 자연에서 얻는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파브르 윤/정크아티스트
“방치되고 버려진 것들이 자연을 많이 닮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에서 얻은 이미지를 모티브로 삼아서 메뚜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상상하다 보면 버려진 것에서 그 모양이 나올 때가 있어요 신기하게도, 그럴 때 작품이 시작이 되죠.”
보기만 하는 작품으로만 그치는 게 아닌
버려진 쇠 파이프나 부품들을 모아
대문을 만들기도 하고
<중간제목: 버려진 폐품 이용 대문·운동기구 등 실제 사용 가능 작품 제작>
다람쥐 쳇바퀴 모양의 운동기구를 만드는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이 가능한 작품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윤 작가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날만을 기다리며
작품 제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파브르 윤/ 정크아티스트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이 된다면 새롭게 대중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고 같이 공연할 수 있는 공연화된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더 이상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쓰레기에
예술의 향을 입히는 정크아트
<중간제목: 음성품바예술촌서 “다시, 예술로 태어나다” 업사이클 전시회 7월 31일까지 열려>
앞서 음성품바예술촌에서는
파브르 윤 작가의 작품과
페트병과 신문지 등 폐품을 재활용한
업사이클 작품 전시회가
다음 달 31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