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가 내려 비 피해가 상당했는데요.
올해도 본격적인 장마철에 들어서면서, 마을 곳곳에는 미처 끝내지 못한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정현아 기자가 복구공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8월,
시간당 7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던
충주 북부지역 등
지역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하천이 범람하면서
하루아침에 도로가 뚝 끊기고
제방이 유실되는 등
공공시설 729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지난해 공공 729건‧사유 1만 5천766건 피해>
주택과 농경지가
흙탕물에 잠기는 등
사유시설 피해는
1만 5천766건에 달했습니다.
피해 금액은
모두 903억 1천만 원.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철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해 피해를 복구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마을 곳곳 재해복구공사 진행 중>
사람과 차량의
진입이 금지되어 있는
앙성면의 한 재해복구공사 현장.
작은 하천이 흐르고
그 옆으로
망가져 내렸던 제방이
다시 쌓였습니다.
이곳의 제방 공사는
약 80% 진행된 상태입니다.
<현장인터뷰>오승진/충주 앙성면 개발팀장
“저희가 이제 수해복구 사업을 진행을 하고 있는데 제방공사에 대한 진행률은 한 80% 이상이 되었고요. 교량에 대한 부분은 저희가 재해위험지구로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고 확정이 되면 국비를 받아서 내년 정도에 착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비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 729건 중
준공을 한 곳은 648건입니다.
<중간 제목: 충주 729건 중 준공 648건…77건 공사‧4건 설계 추진>
아직 77건은 공사를 추진 중이고
4건은 설계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만큼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해 수해에 대한
신속한 마무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