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확진자 18명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도 나오고 있어 음성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제목: 음성군 삼성면 소재 유리 제조업체>


음성군 삼성면에 위치한 한 유리 제조업체에서
지난 8일 외국인 근로자 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후 방역당국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9일에만 13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중간 제목: 9일. 유리 제조업체서 확진자 13명 무더기 발생…확진자 대부분 기숙사 생활>


군은 외국인 확진자들은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해
집단감염으로 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브리핑>조병옥/음성군수
“이번에 집단 발생한 건은 우리 군에 위치한 유리 제조업체에서 발생하였으며, 7월 8일 해당 업체 내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즉시 설치하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검사를 실시한 결과 7월 9일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일부는) 회사 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주말에도 이 업체 직장동료인
외국인 2명도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중간 제목: 음성군 유리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 모두 18명>


12일에도 업체에서 일했던 근로자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돼
유리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는
12일 오후 4시 기준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 친척의 결혼식에 갔다 확진된
10대 미만 확진자와 접촉한 친척 1명도 확진됐고
서울확진자와 접촉한 3명도 연달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간 제목: 서울‧수원 등 수도권 확진자 유입 증가>


주말에는 경기도 수원시 확진자의 접촉자 40대 1명이
인후통 증상 등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습니다.


이처럼 수도권에서 유입되는 확진자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


수도권은 12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됐고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수도권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브리핑>조병옥/음성군수
“최근 코로나 발생동향을 보면 대부분 수도권의 확진자와 접촉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7월 12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강화한바, 인접한 군으로써 수도권 방문이나 지인 초청과 만남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천지역에서도 12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50대 1명이
자가격리 중 고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검사한 결과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2일 오후 4시 기준
391명으로 늘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