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충주에 폭우와 돌풍이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신주가 기울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100건이 넘는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보행로 위로
전신주들이 맥없이
비틀댑니다.
줄지어 서 있던
전신주들이
잇따라 기울어진 건
지난 11일 오후.
<중간 제목: 충주 지난 11일 돌풍…피해 복구 작업 진행>
충주 지역에 돌풍이 불면서
전신주가 흔들리는 피해가 발생했고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4시
충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8시 40분 해제된 가운데,
내린 비의 양은
평균 47.9mm로 나타났습니다.
국지성 소나기의 영향으로
소태면 78mm, 대소원면 21mm 등
지역별 편차가 컸는데
강한 바람도 함께 불면서
지역 곳곳에 피해를 남겼습니다.
<중간 제목: 가로수 등 공공시설 84건 접수…사유시설 45건>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 기준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공공시설 피해는 84건,
농작물과 주택 피해 등
사유시설은 45건이 접수됐습니다.
<전화인터뷰>한치용/충주시 안전총괄과장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응급복구가 77건을 완료, 약 92% 복구율을 보이고 있고 사유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지금 관련 부서에서 조사 중에 있습니다. 충주시는 호우로 인한 재해에 대해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인명 피해도 있었습니다.
<중간 제목: 수상스키장 대기장소 구조물 파손…6명 경상>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7분
금릉동의 한 수상스키장 내
대기장소에서
돌풍과 폭우로 구조물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이
경상을 입는 등
폭우와 돌풍으로
충주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