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 먹거리 하면 괴산대학찰옥수수가 생각나는데요.


여름철을 맞아 대학찰옥수수 출하가 한창입니다.


차현주 기자가 수확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장소제목:괴산군 칠성면 옥수수 재배 농가>


녹아내릴 듯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옥수수 따기에 한창입니다.


손질된 옥수수들이
박스에 담겨 출하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중간 제목: 괴산대학찰옥수수, 올해 첫 출하>


한쪽에선 가마솥을 열자 하얀 김을 내뿜으며
먹음직스러운 옥수수 자태가 드러납니다.


<중간 제목: 지난해 보다 강수량 적어 당도‧찰기 높아>


농민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강수량이 적어
당도가 더 높고 찰기가 좋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정의영/괴산군 옥수수재배 농민
“대학찰옥수수는 껍질이 얇아서 치아에 붙지 않아 노인들과 어린아이까지 좋아합니다. (올해는) 작년도 보다 맛이 월등해요. 작년에는 비가 자주 와서 맛과 옥수수의 찰기가 떨어졌는데 올해에는 찰지고 맛이 구수해서 참 좋아요.”


대학찰옥수수는 괴산 출신 대학교수가 종자를 보급해
대학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중간 제목: 괴산 출신 대학교수가 개발…얇은 껍질‧쫀득한 식감>


이 옥수수는 얇은 껍질로 치아 사이에 끼지 않고
당도가 높아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며
쫀득한 식감으로 유명합니다.


이런 점 때문에
5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대학찰옥수수 판매로 올해 211억원 수익 예상>


올해는 모두 1천800여 농가에서
1만 998톤의 대학찰옥수수를 생산해
211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차영/괴산군수
“(괴산지역에) 1천800여 농가가 옥수수 농사를 짓고 예상 수확량이 117만 포대정도 됩니다. 수익으로 따지면 211억 정도 예상합니다. 괴산장터를 통해서 온라인 판매하고 직거래 고객을 많이 확보해 홍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군에서는 소득 증대를 위해
홍보와 괴산장터 온라인 쇼핑몰 이벤트를 여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