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나무로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괴산군에서는 이 나무를 이용해 커피와 화장품 등에 활용했고, 더 나아가 건강기능식품으로도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 제목: 괴산군 청안면 부흥리>
우리나라 5곳에서 자라는 미선나무는
괴산군에만 3곳의 군락지가 있습니다.
1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하우스 안에서
미선나무 가지자르기에 한창입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미선나무를
번식하기 위해 하는 꺾꽂이 작업입니다.
<인터뷰>안금수/부흥리 주민
“(미선나무 가지를) 3~4cm 정도 잘라서 소독을 해서 밭에서 파종을 합니다. 키운 다음에 밭으로 이앙해서 (자라면) 잘라서 회사로 나갑니다.”
커피와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진열돼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모두
미선나무 추출물을 이용해 만들어졌습니다.
<중간 제목: 미선나무 추출물 이용해 커피‧김치‧사료‧화장품 등 제품 생산>
특히, 미선나무 잎에는
버바스코사이드라는 성분이 있어
피부 재생과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권순영/미선나무사업단 대표이사
“시제품으로는 미선나무 김치, 미선나무 커피 등이 사업단에서 개발 중에 있습니다. 미선나무 잎에 20% 이상 가지고 있는 버바스코사이드라는 성분 때문에 피부 재생 효과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군은 미선나무를 이용해
식품산업에도 뛰어들었습니다.
현재 미선나무 잎 추출물을 이용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등록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미선나무 잎 추출물 이용 건강기능식품 개발 착수>
미선나무 잎 추출물로 만든 제제를
12주간 복용하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지
효능을 검증한다는 계획
<인터뷰>김선용/괴산군 산림녹지과 주무관
“항비만 건강기능식품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임상결과가 나오는 데로 식약처에 식품 등록해서 미선나무 가공공장 조성이 끝나는 데로 미선나무 원액을 생산해서 납품할 계획입니다.”
임상실험은 올 연말 마무리 될 예정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군에서 미선나무를 이용해
앞으로 어떤 제품들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