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는 공예전시관과 목계나루 저잣거리 등 좀처럼 활용되지 못하는 관광시설이 있는데요.
수년째 제대로 된 운영이 어려운 가운데, 시가 주변과 연계된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 목계나루의
모습과 정취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관광시설.
목계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강배전시관 아래 위치한
저잣거리에는 인기척 없이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중간 제목: 충주 목계나루 저잣거리…활용 흔적만 남아>
앞서 식당과 한옥 숙소로
이곳이 활용됐던
흔적은 남아있지만
문은 닫혀있습니다.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긴지 오래인 듯
적막함이 맴돕니다.
충주 중앙탑면 공예전시관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중간 제목: 충주 공예전시관…제대로 운영 어려워>
이곳 역시 각종 공예 전시나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지난 2015년 7월 문을 닫은 뒤
좀처럼 제대로 된 운영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앞서 시는 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수차례 공모까지 냈었지만
임대료 납부에
떨어지는 접근성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 내 유휴 관광시설 운영에
어려움이 계속되자
충주시가 마땅한 활용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CG1///충주시 관계자는 “유휴 관광시설을 주변과 연계된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목계나루 저잣거리 인근에는
앞으로 캠핑장과 생태체험장이
조성될 예정으로
이와 연계된 시설 활용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겁니다.
<중간 제목: 주변 연계 방안 검토…문화재‧시설 관련 관광권 구상>
또한 각각의 독립된 시설이 아닌
중앙탑과 조경 경기장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재, 시설들과
하나의 문화 관광권으로 묶는다는
구상도 하고 있습니다.
수년째 이용이 어려웠던 관광 시설들이
또 다른 지역의 관광 콘텐츠로
재탄생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