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소멸위험지구로 분류됐던 음성군이 ‘2030 시 건설’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군은 6대 전략을 제시하며 인구 15만 명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인구 감소 위기에 처한 음성군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르면
인구 5만 명 이상인
도시 형태를 갖춘 지역이 있어야
시 승격 조건을 충족하게 됩니다.


또 2만 명 이상 도시 형태를 갖춘
2개 이상 지역 인구가 5만 명 이상이며
전체인구가 15만 명을 넘어야 시 승격이 가능합니다.


음성지역은 지난 10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9만 2천 명이고
2만 명을 넘는 지역이 없어
기준에 미치지 않는 상황입니다.


<중간 제목: 음성군, 10월 말 기준 상주인구 9만 2천 명…“2030년까지 인구 15만 만들겠다">


이에 군은 다양한 전략들을 펼쳐
2030년까지 전체 인구
15만 명을 넘기겠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음>조병옥/음성군수
“(음성군) 지난 10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9만 2천명이고 2만 명이 넘는 읍면이 없어 인구기준에 미달한 상황입니다. 우리군은 2030년까지 전체인구 15만 명을 넘어 시 승격을 꾀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먼저 군은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앵커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용산산단과 성본산단 등
8개의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중간 제목: 음성군, 8개 산단 조성 중…2030년까지 3만 4천여 세대 공급 예정>


이처럼 17개의
산업단지를 가지고 있는 군은
타지역에서 음성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나섭니다.


근로자가 많은 산업단지 내
공동주택을 포함해 오는 2030년까지
3만 4천여 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음>조병옥/음성군수
“도시개발사업 8개 지구 공동주택은 산업단지 내 공동주택을 포함하여 18개 단지로 2030년까지 3만 4천여 세대가 공급될 계획입니다. 5만여 명의 외부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음성 감곡면에서 충북혁신도시를 거쳐
청주공항까지 연결되는 ‘중부내륙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반영되지 못했지만
부족한 점을 보완해
다음 제5차 계획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현장음>조병옥/음성군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미반영된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사업은 미비점을 보완하여 제5차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처럼 조병옥 음성군수는
정주여건 개선과 투자유치 등
브리핑을 통해 6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군이 제시한 전략들로
‘2030 시 승격’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