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철도 충주~이천 구간 열차 운행이 시작됐습니다.
감곡장호원역이 위치한 음성군은 남은 노선까지 완공되면 인구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주변 인프라 구축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현수 기잡니다.
<장소 제목 : 감곡장호원역>
충주역으로 향하는 KTX열차가
감곡장호원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최근 충주역에서 열린 중부내륙철도
충주~이천 구간의 개통식을 앞두고 진행된
열차 시승식입니다.
<중간 제목: 감곡장호원역~충주역 시승>
열차에 오른 조병옥 음성군수와
군 관계자들의 표정도 밝습니다.
이날 운행된 열차 기종은
최대 시속 230km까지 속도를 내는
KTX-이음 열차.
감곡장호원역을 출발한 열차는
19분 만에 충주역에 도착했습니다.
개통식 다음날부터는
감곡장호원역에서 일반 승객들도
열차에 오르고 있습니다.
CG1/앞으로 감곡장호원역에서는
상행 하행 각각 하루 4차례 씩
열차가 운행됩니다.
<현장 인터뷰>김연수/인근주민
“버스가 너무 없어서 불편했는데 (감곡장호원역이) 생긴다고 해서 너무 좋아서 와봤어요. 이 쪽이 기차가 없었잖아요. 기차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
중부내륙철도의 수서~광주 노선은
오는 2027년까지 완공될 계획.
<중간 제목: 2027년 모든 노선 완공…수도권 30분대>
모든 노선이 완공되면
음성군에서 수도권까지
환승 없이 직통으로 가게 되고
30분대의 시간이 걸립니다.
역 인근의 극동대학교와 강동대학교,
매괴성당 등의 열차 이용객과
수도권 30분 대 생활권 형성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는 게 군의 예측.
S/U--하지만 역 인근은 아직 이렇게 황량한 모습이고 주변의 교통·생활 인프라도 부족한 상태입니다.
<인터뷰>김효진/음성군 건설교통과 교통팀장
“감곡장호원역 주변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개발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감곡역세권 도시개발계획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현재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였고 2027년까지 7만2천평 규모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중부내륙철도 완공까지
남은 시간은 6년 정도.
2030년까지 음성시로 승격하겠다는
음성군의 계획에
중부내륙철도가 도화선이 될 수 있도록
군의 발 빠른 준비가 필요한 시깁니다.
CCS뉴스 김현숩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