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충북 최초로 청소년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것에 이어 인프라구축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수련관과 문화공간 등을 운영해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추가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제천시에서는
오는 3월부터 청소년들에게
최대 10만 원씩 수당을 지급하는 등
청소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 제천지역에 청소년 문화의 집 등
4개의 청소년시설이 자리 잡고 있고
추가로 2개 시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23년간 방치 지하상가,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제천 시내에 지난 23년간
방치돼있던 지하상가를
지난해 시로 소유권을 이전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꿈드락’은 공모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이름을 지었고
2년 연속 미래교육지구 우수협력지구로 선정돼
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유재숙/제천시 여성가족과장
“(꿈드락은) 제천시교육진흥청과 함께 작년과 올해 미래교육지구 우수협력지구로 선정돼서 제천교육지원청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지난 23년 동안 방치된 지하상가를 제천시 공무원이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 제천시로 소유권을 이전해서 작년 6월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오는 3월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화와 공연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게임과 춤, 노래 연습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꿈드락’은
오는 3월 선보이게 됩니다.


<중간 제목: 제천청소년수련관, 오는 3월 개관…다양한 문화체험 기회 제공>


또, 아이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터놓을 수 있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청소년수련관도 3월 문을 엽니다.
<현장 인터뷰>유재숙/제천시 여성가족과장
“(청소년수련관은) 2020년 5월에 착공을 시작해서 2022년 3월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업비는 62억 2천만 원 정도 소요가 됐고,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건물입니다.”


청소년수련관은 5층 규모로
아이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카페’와
청소년만을 위한 특성화실 등이 갖춰집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청소년 시설들이 들어서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현장 인터뷰>조예나/제천여고 3학년
“청소년들이 새로운 시설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자신의 꿈과 재능, 미래에 더욱 관심을 갖고 알아갈 수 있는 시설이 되었으면 좋겠고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많이 생겨서 좋습니다.”


이처럼 시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시설들이
청소년들의 꿈과 지원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