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예년보다 한파가 적어 활동하기 한결 좋습니다.


제천 도심에서는 얼음 썰매를 즐기며 가족들이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차현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장소 제목: 제천시 하소천>


제천 하소천이
영하권 날씨에 꽁꽁 얼었습니다.


<중간 제목: 제천 하소천서 얼음썰매장 운영>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이곳에서
씽씽 얼음을 제치며
썰매를 타는 모습에서
즐거움이 듬뿍 묻어나옵니다.
<현장 인터뷰>이나연/제천 동명초 5학년
“할아버지랑 동생이랑 왔는데 팽이랑 썰매를 잘 못 탈 줄 알았는데 잘 타서 좋아요.”


어른들도 함께 썰매를 타며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간 듯합니다.
<현장 인터뷰>최재훈/제천시 고암동
“아이들이 방학을 맞아서 집에만 있기 너무 심심해해서 한번 밖에 나와 봤는데, 마침 집주변에 썰매장 같은 게 있어서 나오게 됐습니다.”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환경을 그대로 활용한 얼음썰매장


한쪽에서는 썰매와 팽이를
빌릴 수 있는 대여소가
마련됐습니다.


<중간 제목: 만 18세 이하 무료‧성인 이용료 1천 원…전액 불우이웃돕기 기부>


만 18세 이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성인은 1천 원의 요금을 내야하며
이용료는 불우이웃돕기에 쓰일 예정입니다.


썰매장은 다음 달 6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안전을 위해 썰매를 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가이드라인 안에서만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장 인터뷰>안재홍/ 제천시체육회 생활체육팀
“1월 3일부터 2월 6일까지 35일간 운영이 됩니다. 겨울이다 보니깐 사전에 충분히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준비운동을 하시고 어린아이들은 부모님의 보호 하에 이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얼음 위에서 썰매도 타고
팽이도 치며,
추운 겨울이지만 썰매장에서는
신이 난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