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중요성이 재차 확인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의료 취약지역은 공공의료원의 역할이 강조될 수밖에 없는데요.


충주의료원이 우수 의료진 초빙과 근로자들을 위한 특수검진까지,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허리 통증으로
충주의료원을 방문한 환자들이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평소 증상은 어땠는지 확인하고
환자의 현재 상태는
어떤지 꼼꼼히 살핍니다.


척추 질환 분야에서
전국적인 명성 있는 신병준 교수가
의료원을 방문해
환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신 교수는
지역 의료 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충주의료원의 초빙 진료 제안에 응했습니다.
<현장인터뷰>신병준/순천향대 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
“환자분들이 굉장히 순박하세요. 서울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순박하신 거 같고 그리고 여기도 서울에서나 다른 지방에서 수술을 받고 그런 문제 때문에 오시는 그런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척추에 대해서 이쪽에서 진료할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아마..”


<중간 제목: 충주의료원 우수 의료진 초빙…의료 서비스 강화>


그동안 의료원은 세부 전문 분야별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들을
대거 영입해 왔습니다.


충주 등 충북 북부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고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섭니다.
<현장인터뷰>김종수/충주의료원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충주의료원은 대학 교수급 의료진 4명을 포함 우수 의료진 11분을 초빙하여 진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의료진 초빙과 선진 의료에 대한 교육 훈련을 위하여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협약 진료 협력 MOU를 맺고 진료 자문 진료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
지역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역할을 한
충주의료원은
지난달부터 특수건강검진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금속과 분진, 소음 등에 노출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특수건강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충주지역 특수진단을 맡아 온
지역 병원이
이를 종료하기로 하면서
타지역 검진기관을 찾아야 하는
노동자들의 규탄이 이어져왔고


<중간 제목: 충주 특수건강검진 종료…충주의료원, 검진팀 구성>


공공의료기관인 충주의료원이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등
필수인력을 채용해 검진팀을 꾸렸습니다.


앞으로 의료원은
서울이나 인근 타지역 병원을 찾지 않아도
지역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인터뷰>김종수/충주의료원장
“공공의료법상 모든 의료기관은 지역 계층의 관계없이 국민의 보편적인 의료 이용을 보장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을 해야 한다고 정의하고 있긴 하나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의료 서비스를 국가가 책임지고 모든 국민에게 제공해야 하는 의료를 칭하는 것이 공공의료기관에 역할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 (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