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불만을 제기하며 탈당한 무소속 괴산군수 예비후보들이 거취를 결정했습니다.
공식 후보 등록을 앞두고 이준경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송인헌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했고,
정성엽 예비후보는 공식 후보 등록 첫날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 지지를 선언 했습니다.
김현수 기자의 보돕니다.
당 경선 규칙 위반 논란과
선거인 당원 명부 유출 의혹 등으로
예비후보들의 잇따른
탈당까지 이어졌던
괴산군수 선거 국민의힘 내홍.
<중간 제목 : 12일 괴산군수 선거 ‘대진표 완성’>
이처럼 잡음이 많았던
괴산군수 선거판의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탈당 이후
공식 일정 없이
조용한 움직임을 보였던
이준경 예비후보는
후보자 등록일을 앞두고
지난 11일 국민의힘 송인헌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했습니다.
<중간 제목 : 이준경 예비후보 “송인헌 후보와 단일화…형사 고발 취하”>
송 후보에 대한
형사고발도 취하하며
탈당 15일 만에
두 예비후보의 갈등의 골이
극적으로 봉합 된 겁니다.
<현장 인터뷰>송인헌///괴산군수 후보(국민의힘)
“이준경 예비후보가 (저와) 같은 동문입니다. 또 도청에서 같이 근무했고 대승적 차원에서 자신도 뼈 속까지 국민의힘 보수니까 송인헌 후보를 도와줘야겠다...”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정성엽 예비후보는
후보자 등록을 포기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
지지선언을 했습니다.
<중간 제목 : 정성엽 예비후보 “국힘 불공정…이차영 후보 지지”>
정 후보는 이차영 후보를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민선7기 군정을
무난히 이끌어왔다고
호평하는 한편
국민의힘 공천은 불공정 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현장 인터뷰>정성엽///괴산군수 예비후보(무소속)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공천 과정을 인정할 수 없어 탈당해 무소속 괴산군수 출마를 발표했으나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민주당 이차영 후보 지지를 선언합니다.”
이차영 후보와 송인헌 후보는
모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공약 발표 등 선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S/U--끝내 거대 양당 후보들의 맞대결로 매듭지어진 괴산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예비후보들의 단일화와 지지선언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김현숩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