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가 첫 양자구도 토론회에서 산업단지 필요성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CCS충북방송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을 둘러싼 논란도 주요 쟁점이 됐는데요.
김현수 기자의 보돕니다.
먼저 두 후보는
산업단지 문제를 두고
격돌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인헌 후보는
“농업이 아닌 산업단지를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의
민선7기 군정을 비판했습니다.
<현장 싱크>송인헌///괴산군수 후보(국민의힘)
“2월 28일 괴산군 보도 자료를 보면요. 괴산군은 농업 분야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려워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장 싱크>이차영///괴산군수 후보(더불어민주당)
“농업 분야는 가장 핵심 산업이긴 하지만 다른 부분까지 다 포괄하는 경제적 기반을 형성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게 공통적인 인식입니다.”
이에 맞서는 이 후보의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현장 싱크>이차영///괴산군수 후보(더불어민주당)
“송인헌 후보께서 2018년도 선거 때 공약한 내용을 보면 사리와 청안 중심의 IT산업단지를 조성·추진하겠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사리 메가폴리스산업단지를 반대하는 입장에 있는데...”
<현장 싱크>송인헌///괴산군수 후보(국민의힘)
“(당시) 전임 임각수 군수님이 추진했던 건데 제가 군수가 되면 그걸 하려고 했고.. 사리메가폴리스산업단지를 제가 반대한다는 게 아니라 원점 재검토한다고 분명히 말씀드렸고”
특히 사리면 메가폴리스산업단지를 두고는
두 후보가 격하게
대립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현장 싱크>송인헌///괴산군수 후보(국민의힘)
“사리면의료폐기물매립장은 반대하고 사리산업단지 쓰레기매립장을 찬성하는 이유를 저는 모르겠어요. 이해가 안가요.”
<현장 싱크>이차영///괴산군수 후보(더불어민주당)
“그건 제가 설명 드릴게요.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우리가 그걸 의무적으로 받아야 할 의무가 없는 겁니다. 그리고 그건 소각 시설입니다. 사리산업단지는 산업 폐기물 매립장입니다. 그런데 그건 소각 시설이 아닙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던
국민의힘 경선 논란도
화두로 등장했습니다.
<현장 싱크>이차영///괴산군수 후보(더불어민주당)
“이번에 국민의힘 괴산군수 후보 선정 과정에서 상당히 공정성 시비가 많이 있었습니다. 당사자들만의 이미지가 아니고 괴산군 전체의 이미지를 추락시켰다..”
<현장 싱크>송인헌///괴산군수 후보(국민의힘)
“저 역시도 거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경선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당에서 결정하는 걸 제가 어떻게 감히 관여하겠습니까.”
그 밖에 이 후보의
민선7기 부족한 성과와
송 후보의 과거 괴산군수 3번 낙선 등으로
양측의 공방이 이어졌고
인구 문제 극복과
유기농업 활성화 복안을 놓고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괴산군수 후보자 토론회는
CCS충북방송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습니다.
CCS뉴스 김현숩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