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에는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재유행의 정점이 지나진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당분간 이어질 확산세에 대비하는 동시에 개인과 기업, 단체 등에 생활 방역을 강조했습니다.


김현수 기자의 보돕니다.




7월 29일 0시 기준
충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577명.


<중간 자막 : 충북 확진자 22일 2천169명→27일 3천239명→29일 2천577명>


일주일 전 2천169명에서
증가세를 보이다
27일 3천239명으로 고점을 찍은 뒤
이틀 연속 감소했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8월 중하순쯤 하루 확진자가
25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고
이에 따라 일 확진자 30만 명까지의
대응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이처럼 확산세가 둔화되며
예상보다 더 낮은 규모의 정점이
더 빠른 시기에 도래할 수 있다는 분석을
다시 내놓았습니다.
<현장 싱크>백경란/중앙방역대책본부장
“당초 예상보다 BA.2.75 변이의 영향이 크지 않고 최근 증가세도 다소 둔화되어 이보다 낮은 20만 명 수준의 정점이 예상보다 조기에 형성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간 자막 : “유행 정점 아직…당분간 확산 증가세 이어져”>


하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재확산 정점은
지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당분간 확진자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7월 셋째 주의
백신 4차 접종 건수가
전주 대비 3.2배 증가했다며
계속해서 적극적인 4차 접종을 독려했고


선별진료소와 검사 기관을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국민 참여에 기반한
일상 방역을 지속하겠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사적 모임 최소화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기관과 기업, 단체 등의 방역도 강조했습니다.
<현장 싱크>백경란/중앙방역대책본부장
“공직사회부터 솔선수범하여 회식·출장 자제, 재택근무 활성화 등 방역 실천을 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미 일부 기업의 경우 재택근무, 출장 최소화 등 자체 방역지침을 마련하여 시행 중입니다. 다른 기업도 확산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 드립니다.”


의료 대응 방안으로는
하루 안에 진단과 처방이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대폭 확대하고


확진자가 가까운 병원
일반 격리병상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또 8월부터는 집중관리군이
따로 구분되지 않고
바로 대면 진료가 가능합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을
8월 첫째 주에서 둘째 주 사이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김현수입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