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는데요.


충주지역 학교에서 청소년들의 체력 회복과 무예 활동 장려를 위한 프로그램이 시작됐습니다.


자신의 체력 수준을 눈으로 확인하고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손쉽게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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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제목: 충주 신니면>


충주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에 모인 학생들이
‘무예체력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신체 지수를 측정하고
알록달록 센서가 깜빡이자
민첩하게 손짓을 해 보입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
빠르게 돌려차기도 해보고
쌀가마니를 들고 힘껏 달리다 보니
어느새 구슬땀이 흐릅니다.
<현장인터뷰>임은경///충주 용원초 4학년
“재밌었고 또 하고 싶었어요. 특히 손쓰기는 잘 한 것 같아서 너무 기뻤어요. 힘쓰고 달리기는 힘이 많이 들어가서 살짝 어려웠어요.”
<현장인터뷰>이도경///충주 용원초 5학년
“제가 원래 운동 못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얼마나 운동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어요.”


<중간 제목: ‘찾아가는 청소년 무예체력인증’ 사업 시작>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와
(사)세계무술연맹이
충주지역 학교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무예체력인증’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두 기관은
지속된 코로나19로
신체 활동이 부족한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과 체력 회복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CG1///실제로 학생 건강 체력 평가에서 4‧5등급을 기록한 ‘저체력 학생’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12.2%에서 2020년 17.61%로 급증했고 지난 2021년에는 17.7%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무과와 전통놀이 기반에
디지털 장비를 접목한
4개 종목으로 구성됐습니다.


<장소 제목: 학생 신체 발달‧체력 측정…회차별 기록 제공>


학생들은 신체 발달과
체력 정도를 측정하고


앱을 통해 회차별 기록과
향상된 체력 정보를 제공받아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장인터뷰>안유진///(사)세계무술연맹 국제협력부 대리
“이전에 전통무술 수련생들이 자신의 체력을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제도가 없었거든요. 이번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객관적인 지표로 본인들이 수련을 어떻게 해서 어떤 결과를 갖고 있게 됐는지 발달을 하게 됐는지..”


<장소 제목: 체력 데이터 수집…연구 자료 등 활용>


이렇게 수집된 체력 데이터는
앞으로 청소년의 신체와 체력 발달을 위한
학술과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학생들은
시의 택견지정학교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전통무예인 택견을 배우게 됩니다.
<현장인터뷰>한창희///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전문관
“측정 종목을 아이들이 누적해서 저희가 데이터로 관리를 하게 되는데요. 아이들이 사업 중에 택견을 또 수련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무예를 배우기 전과 배운 후의 신체나 체력 발달 정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체크를 하게 되고..”


학생들의 신체와 정서 발달을 위한
무예체력인증은
오는 10월까지
충주지역 8개 초·중학교에서
청소년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