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나 매연을 유발하는 공장이 충주에선 문화와 관광시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됐던 공간이 ‘힐링의 공간’으로 속속 바뀌고 있는 건데요.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










<장소 제목 : 충주시 금가면>


여름꽃 수국이
노란빛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며
활짝 피었습니다.


곳곳에 만개한 꽃과
나무, 식물이 한데 어우러져
정원을 이뤘습니다.


<중간 제목 : 충주 달숯정원 조성…수변 배경>


충주시가 조성한
친환경 생태 정원
‘달숯정원’입니다.


탄금호 수변을 배경으로 한
사계절 정원으로,


---와이퍼---


<중간 제목 : 과거 숯가마 공장…악취·매연 민원>


이곳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30년이 넘은 숯가마 공장이
있던 곳입니다.


숯 공장의 악취와 매연으로
인근 주민들의
환경개선 건의가 이어지자


시가 공장을 사들여
관광 자원화한 겁니다.
<현장인터뷰>안가영///충주시 산악관광개발팀장
“거기가 30여 년간 숯가마 공장을 운영했었습니다. 주변에 악취나 냄새, 매연으로 인해서 주변 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많이 받아왔었는데요. 그런 걸 해결하고 최근에 기후 변화나 환경적인 부분이 중요시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과 접목한 생태환경적인 관광시설을 조성을 해서..”


SU__제가 지금 서 있는 이곳은 과거 숯가마 공장이었던 곳인데요. 현재는 그 모습이 사라지고 이렇게 정원 한편에 숯가마 모형이 재현됐습니다.


시는 총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월상리’ 지명에
‘숯’을 더한 ‘달숯정원’과
근린생활시설, 쉼터 등을 만들고


민간 위탁 운영자를 선정했으며
오는 9월쯤 지역 내 관광자원으로
정식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장인터뷰>안가영///충주시 산악관광개발팀장
“최근에 관광 트렌드에 맞춰서 다양한 수요를 적용시키기 위해서 카페라든지 정원, 삼삼오오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써 명소화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장소 제목 : 충주 대소원면>


충주의 또 다른 공장.

이곳도 과거 악취로 인한
인근 주민 불편이 지속되자
시가 민원 해소를 위해
지난 2020년 69억 원을 들여 매입했습니다.


<중간 제목 : 공장 매입…아동·청소년 복합문화센터 예정>


공장이 나간 이후
주민들은 위한
임시 주차장으로 쓰여 왔는데,


앞으로 이 부지에
‘아동·청소년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최근 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했는데,


사업 대상 지역에 이곳이 포함되면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복합센터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주민 불만이 잇따르던 공간이
문화와 관광시설로
속속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