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럼피스킨 병으로 축산농가는 소를 모두 살처분하는 등 골머리를 앓았는데요.
최근 경기도 안성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가운데, 음성 등 중부지역 지자체는 곧바로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환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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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음성군 럼피스킨 병 발생 농가(지난해 10월)>
‘출입금지, 긴급방역’이 적힌
울타리가
축사 입구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직원들은
방역복을 입고 축사 곳곳을
소독합니다.
지난해 10월
전국을 어수선하게 했던
럼피스킨병 발생 농가입니다.
지난해 충북에서는
음성군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으며, 충북 전체에선
5개 농가에 발생해
81마리가 살처분되기도 했습니다.
<중간제목 : 경기 안성서 올해 첫 럼피스킨…음성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최근 올해 들어선 처음으로
경기도 안성시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가운데
인접 지역인 음성군은 곧바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군은 럼피스킨 감염 매개체인
모기 등에 대한 구충 작업과
임상검사, 예방접종 조기 실시 등
확산 방지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중간제목 : 증평군 “차량 소독·예방 접종 등 방역 총력” >
인근 지자체인 증평군 역시
럼피스킨 유입 차단을 위해
백신접종과 농가 출입 차량
소독 등을 하고 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과
오염된 사료에 의해 전파되면서
소에 식욕부진과 우유 생산량 감소
등을 유발해
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음성에서 1건,
충주와 청주에서 각각 2건 등
충북에선 모두 5건이 발생했습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