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에이즈로 볼리는 재선충병이
영동에서 발생했습니다.
도내에선 2년 만의 일인데,
산림청과 충북도가 산림을 위협하는
재선충병의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
최성필기자가 보도합니다.
영동 매곡면의 한 야산.
소나무 한 그루가 베어 졌습니다.
이 나무를 잘라봤더니
작은 하얀색 애벌레가 보입니다.
소나무 에이즈라고 불리는 재선충병에 걸린 겁니다.
산림당국이 이달 초 예찰 활동을 벌이다
소나무 재선충병 발병을 확한 겁니다.
2013년 충주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확인된 지 2년 만입니다.
INT - 한혜림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사//
재선충은 솔수염하늘소를 매개로 옮겨지는 나무질병으로
재선충이 나무의 수분이동을 막아 나무를 100% 고사시킵니다.
소나무의 에이지르 불리는 이윱니다.
산림당국은 재선충 감염 소나무를 소각하고
인근 소나무와 잣나무는 벌목하는 한편
반경 2km 이내의 소나무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INT - 이규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
산림당국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재선충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HCN NEWS 최성필입니다.(촬영 천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