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천 접착제 제조공장서 폭발…2명 중상
오늘 오전 10시쯤 진천군 이월면의 한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큰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철규 기잡니다
18일 오전 10시 8분쯤
진천군 이월면의 한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폭발은 화학약품을 섞어 아스팔트 방수제를 만드는
믹서 탱크에서 시작됐습니다.
[스탠드업 : 이철규 기자]
시너와 솔벤트를 섞는 탱크에서 일어난 폭발은 천장을 날려버릴만큼 강력했습니다.
[현장녹취 : 00화학 근로자]
뻥 하는 소리나서 달려갔다,
폭발과 함께 이어진 불은
동료 직원들이 소화기구를 통해 금새 진화됐지만
<중간 : 현장 근로자 2명 전신 3도 화상, 전문 병원 후송 치료>
사고 당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63살 이 모씨와 40살 정 모씨가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대전의 한 화상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전화녹취 : 병원 관계자]
전신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 있다.
공장은 화학물질 취급업소로
환경부 화학안전관리단까지 나서 조사에 나섰지만
<중간 : 일반 화학물질 사고, 주변 환경 피해 없어>
작업중이던 물질은 일반 화학물질로
독성 물질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 김윤섭 /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
일반적인 화학물질이라 별 일 없다.
경찰은
사고 원인 조사와 함께 (영상취재 김현기)
공장에서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HCN NEWS 이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