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노인전문병원이
사실상 폐쇄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 운영자를 찾아 보겠지만
응모자가 없으면 폐쇄할 수밖에 없다는 게
청주시의 확고한 의집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노사갈등과 적자 운영이 계속된 청주노인전문병원.
이 병원의 위탁 운영자가 최근
병원 운영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새 운영자를 찾아야 하는 청주시.
중간 : 청주시 "새 위탁자 없으면 병원 폐쇄"
방점을 사실상 병원 폐쇄을 뒀습니다.
새 위탁운영자 모집 공모에서 응모자가 없으면
병원을 폐쇄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시가 직영하는 일도 없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습니다.
INT - 윤재길 청주부시장// 새 운영자 없으면 폐쇄
앞으로 석 달 안에 두 차례 진행될 위탁자 공모에서,
희망자가 나서지 않으면 병원 문을 닫겠다는 겁니다.
특히 그동안 위탁운영자를 물색했지만
대부분 고용승계에 난색을 표했다며
사실상 폐쇄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암시했습니다.
중간 : 노조, 시민단체 "노인병원 정상화하라"
시의 이런 구상에 이 병원 노조는
노인병원을 정상화하라며 반발했습니다.
INT - 권옥자 청주노인전문병원노조 분회장//
시민단체와 시 노인회도
"공공 의료서비스의 제 기능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병원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새 위탁자 나오지 않으면 사실상 7월부터는 병원을 폐쇄하겠다는 청주시.
이 병원의 존치를 요구하고 있는 노조와 시민단체.
논란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