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주에서 용접인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습니다.


고등부부터 대학생부, 기업체까지 모두 158명의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게 되는데요.


현장에 유다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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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한국폴리텍대학교 충주캠퍼스>


용접작업복과 보호구를 착용한 참가자들이
저마다 불꽃을 튀기며 구조물을 다룹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구조물이 다른 3개의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터라
선수들은 섬세하지만
분주하게 손을 움직입니다.


과제를 제출하는 선수들에
심사위원들도 바빠집니다.


심사위원들은 채점표를 기준으로
대회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과 체력,
용접이 얼마나 잘 이루어졌는지 등을
육안검사와 압력테스트, 엑스레이 검사 등으로
꼼꼼하게 확인하게 됩니다.
<현장인터뷰>이광호///충주 폴리텍 로봇특수용접과 학과장(대회 기술위원)
“전국용접기능경기대회는 뿌리기술경기 대회의 일환입니다. 우리나라 기반 산업인 용접인들을 양성하기 위해서 대회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용접 기량의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들의 기능도를 중점적으로 체크하고 있습니다.”


충주한국폴리텍대학에 따르면
반도체와 조선 쪽에서
용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에 용접 종사자들과 학생들의
긍지를 높이기 위한 대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대회는 고등학생 부문과 대학생,
기업체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모두 158명이 실력을 겨루게 됐습니다.


이 가운데 일반계고에 다니면서
폴리텍대학교에서
위탁과정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 역시
대회를 통해 기술개발에 관한 의지를 다져봅니다.
<현장인터뷰>조명환///율천고등학교 3학년(폴리텍대학 위탁생)
“요번에는 시간도 많이 없고, 대회를 좀 급하게 참가하게 돼서 준비를 제대로 못했는데,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는 제대로 준비해서 한번 제대로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현장인터뷰>장유찬///율천고등학교 3학년(폴리텍대학 위탁생)
“일단 대회를 살면서 처음 참가를 해봤는데,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고,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이 경기를 참가하는 태도를 보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저도 상을 받기 위해서 더 열심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강자를 가리려는
전국 용접인들의 경쟁이
불꽃만큼 뜨거웠습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