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그동안 충주세계무술공원 안에 다양한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몇 차례 약속했지만, 여전히 감감 무소식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는 22일‘라바랜드 조성’공동사업 협약식을 했는데요.

시는 무술공원 안에 지역 어린이를 위한 라바랜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민들은 이번엔 약속으로 끝나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유경모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장소제목 :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
충주시가 주식회사 투바앤, 어드벤쳐월드원과
라바랜드 조성 공동사업 협약식을 했습니다.

<중간제목 : 캐릭터 ‘라바’ 사용권한 허가>
만화 캐릭터인 ‘라바’에 대한
캐릭터 사용권한 허가와 상호 협력방안을 위해섭니다.

라바랜드는 충주세계무술공원
대청마루 쉼터 일원에 3천300㎡ 규모로 조성됩니다.

<중간제목 : 실내 키즈카페, 에어바운스 등 갖춰>
실내 키즈카페와 블록장, 정글짐,
편백나무존과 에어바운스 등을 갖춥니다.

투바앤은 캐릭터 ‘라바’를 개발한 업체고,
어드벤쳐월드원은 라바와 관련한 건립사업 대행사입니다.


<현장인터뷰>김진희 / (주)어드벤쳐월드원 대표
“충주 라바랜드 조성 대행사로서 무한 책임과 더불어 긍지를 갖고 고객 안전과 이용 시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테마를 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들은 충주시의 라바랜드 조성 약속이
이번엔 지켜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가 몇 차례 약속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중간제목 : ‘빛테마파크’ 조성 지지부진>
실제로 시는 지난해
12월24일 ‘빛테마파크’ 조성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간제목 : ‘인공 래프팅파크’ 조성 감감 무소식>
또 2013년 10월14일 ‘인공 래프팅파크’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감감 무소식입니다.

이들 사업 모두 사업자 또는 제안자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시의 섣부른 약속으로 시민들이
양해각서 체결을 믿지 못하는 이윱니다.


<현장인터뷰>정혜민 / 충주아사모 회장
“협약에서만 끝낼게 아니라 지금 시에서 진행하고자 하는데로 라바랜드가 올 연말엔 조성돼서 많은 아니들이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는 공동사업 협약식 자체가
라바랜드 조성을
시작한 것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간제목 : 예산 40억 투입…내년 1월쯤 준공>
따라서 시는 다음 달까지 기본설계를 마친 뒤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1월 준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시는 시비 28억원과
이미 확보한 국비 12억원을 보태
모두 40억원을 라바랜드 조성에 투입합니다.


<현장인터뷰>이원현 / 충주시 관광시설팀장
“(라바랜드)설계를 해서 빠른시일내에 착공을 하고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서 금년내에 가급적이면 준공할 예정입니다”

수익금 재투자와 놀이기구 확충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한 라바랜드 조성.

충주시가 이번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지 지켜볼 일입니다.
CCS뉴스 유경몹니다.(편집 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