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사격 황제’ 진종오…전국체전 7연패 ‘금자탑’
사격 황제 진종오가 전국체전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10미터 공기권총에서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케이블tv 공동취재단 박명원 기잡니다.
< 장소CG : 청주종합사격장 결선 사격장 >
매서운 눈빛이
과녁을 응시합니다.
한 발 한 발 그 어느때 보다
신중하게 사격하는 진종오 선수.
마지막 사격이 끝나자
관중석에선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중간제목 : '사격 황제' 진종오 공기권총 7연패 금자탑 >
전국체전 7연패의 순간입니다.
올림픽 3연속 금메달의 진종오는
이번 전국제천 사격 남자 10m 개인전에서
총 244.8점을 쏴 1위에 올랐습니다.
<현장인터뷰> 진종오 / 남자 권총 10m 금메달(전국체전 7연패)
“(전국체전)7연패를 바라고 한건 아니지만 부산 대표로 전국체전에 뛰니까 체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인사드리려고 오늘 최선을 다해서 경기했습니다. 7연패를 해서 개인적으론 영광이고 기쁩니다."
특히 진종오는 비공인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하루 앞서 열린 사격 남자 50m 개인전에서
진종오는 231.9점을 기록해
이번 전국체전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진 선수는 사격 남자 10m 단체전에서
이번 대회 3관왕에 도전했지만
5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S/U---세계적 명사수 진종오 선수가 이번 체전에서 대회 7연패라는 대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충북에서 케이블협회 공동취재단 박명원 기잡니다. (편집 이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