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청주시민 550여 명이
거처를 세종시로 옮겼습니다.
평소보다 2~3배 많은 규모인데,
세종시에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된 탓입니다.
문제는 세종시의 아파트 입주폭탄이 앞으로 계속 터진다는 것.
인구 증가는 고사하고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세종시입니다.
봄 이사철의 시작인 지난 달.
1,480가구가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중간 : 세종 1400가구 입주에 청주 555명 이사
입주와 함께 청주시민 555명이
세종시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반면 세종시에서 청주로 온 사람은 195명.
결국 청주 인구 358명이 세종시로 순유출됐습니다.
1월의 45명,
2월의 109명에 비해 서 너배 많은 규모입니다.
이런 인구 유출은
이제 시작이란 게 부동산업계의 분석입니다.
INT - 윤경식 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장//
올해 세종시 아파트 입주 물량은 만 6천 95가구.
지난해 7천 2백가구보다 9천여 가구 많습니다.
세종시에서 아파트 입주폭탄이 터진 셈입니다.
스탠업 : 14일부터는 세종시 출범 이후 월간 최대인
7천여 가구의 입주가 시작돼
청주시 인구 유출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중간 : 세종시, 내년까지 3만 가구 입주폭탄
내년에도 세종시에선
만 4천 가구의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청주에서 세종으로 거처를 옮긴 사람이 만 6천여 명.
입주 폭탄에 적잖은 충북, 청주 사람이
세종시로 거처를 옮길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