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 침체에 웬만해선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데요.
청주지역 일부 매장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이색 마케팅으로
불황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이동수 기자의 보돕니다.
청주의 한 아웃도어 매장.
직원들이 모델로 변신해
패션쇼를 펼칩니다.
<현장음>
최신 아웃도어 트렌드를 소개하고
체형과 피부색에 맞는 옷을 골라주는
고객지향 맞춤형 이벤틉니다.
이건우 / 아웃도어 매장 대표
이에 고객들은 나쁘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고,
올 여름 유행할 디자인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만족감을 드러냅니다.
노명희 / 청주시 분평동
화려한 네온사인과 샹들리에,
고급스런 인테리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은 다름 아닌 꽃집.
일반 꽃집과 달리 ‘명품’으로 모티브로 잡고
인테리어에 신경 쓰는 젊은 층을 겨냥해
꽃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은 물론
로즈골드색의 고가의 화분을 사용했지만
가격만큼은 평균가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미화 / 꽃집 대표
성안길의 한 케이크 매장에서는
강사가 등장했습니다.
고객들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유명해진 이 매장은
최근 이벤트로 꽃 선물을 하고 있는데,
손님에게 꽃꽂이 강습을 한 뒤
손수 꽃다발을 만들게 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선물을 만들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연진아 / 케이크 매장 대표
고객 맞춤에서 명품, 체험 이벤트까지,
실속 있고 이색적인 마케팅이
소상공인들의 불황 극복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HCNNEWS 이동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