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여야의 당내 물밑경쟁이 치열합니다.
새누리는 의장, 더민주는 부의장을
누가 차지하느냐가 관건인데,
변수가 많아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후반기 도의회 의장, 새누리당 '3파전'
새누리당에선 김양희, 강현삼, 최광옥 의원이
후반기 의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현재까지 분위기는
전반기 의장 선출에서 석패한
김 의원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소속 20명 가운데
13명의 지지를 확보했다는 김 의원 측은
오늘 저녁 이들 의원과 비공식 회동을 갖고,
표 단속과 함께
이른바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 졌습니다.
<소제목> 김 의원 우세 속 강현삼-최광옥 '추격전'
하지만 강 의원과 최 의원 역시
당선을 확신하며
막판 대역전을 노리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
후반기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등을 두고
의원 간 합종연횡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이변이 나올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소제목> 더민주, 후반기 부의장 두고 당내 경쟁
전반기 원 구성에서 소외된 더민주에선
부의장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비청주권에선 최병윤,
청주권에선 장선배, 임헌경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내일 모임을 갖고 사전 조율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의원 간 합의가 이뤄지면
추대 형태로 부의장을 선출하고,
그렇지 않다면 새누리당처럼
표 대결로 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스탠드업>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여야의 당내 물밑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내일부터 시작되는 전반기 마지막 의회
일정을 소화하고 나면
새로운 의장단의 윤곽이 확연히 드러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