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물류비 입금하라'...무역사기 주의보
김설희 기자 2016-08-19

피싱 범죄가 날로 지능화 되면서
개인이 아닌 기업까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해외 사업자 등록증을 정교하게 위조해
그야말로 속수무책입니다.

김설희 기잡니다.



정교하게 찍혀 있는 도장과
영어로 분명하게 적힌 사업자 등록증,

지난 달 필리핀 무역업체가
청주의 한 중소 유통업체에게 주문과 함께 보내 온
증빙 서륩니다.

<중간 CG : 필리핀 무역 업체, 지역 소기업 상대로 수출품 납품 요청>

주문 내용은 7천 700만 원 어치의 철제물품을
해외로 급히 보내 달라는 것.

당시 회사 주소가 검색되는 것은 물론이고,

납품액에 대한 외화 송금증과 사업자 등록증까지
보내 왔기 때문에 의심에 여지가 없었습니다.

전화INT> 피해업체 직원
"빨리 빨리 해야된다. 이거... 선적하려고 하면 항공을 미리 예약해야 하니깐 자기네가 알고 있는 그런 업체가 저렴한 곳이 있으니까 타 업체보다 저렴하다 여기로 하자. 그렇게 빨리빨리 진행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 회사가 물건을 해외로 보내기 위해
필리핀 업체가 소개해 준 항공 물류회사에
물류비 천 만원을 입금하자,

주문을 한 필리핀 무역업체와 물류회사 모두
연락을 끊고 잠적했습니다.

모두 사기였던 것입니다.

전화INT> 피해 업체 직원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에 사업자 등록 번호를 조회할 수 없다는 것이 미끼인 것 같아요. 필리핀 사업자라고 하니깐 그 회사 자체가 있는 회사인지 알아보고 있었는데.. 저희가 직접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고요."

범행을 저지른 일당은
한국에서 외국에 있는 사업자 등록 조회가 안된다는 점을 노리고
회사를 상대로 피싱을 벌인 것입니다.
<중간 CG : 청주 사창동 A 생활용품 업체 등 추가 피해 업체 총 3곳>
똑같은 범행으로 피해를 입은 업체만
청주에서만 3곳.

경찰도 속수무책입니다.
< 중간CG : 경찰, 필리핀 업체 및 물류 회사 일당 수사나서>
외국에 서버를 둔 유령회사인데다
대포 통장을 써서
계좌 추적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장싱크>임병진 / 청원경찰서 경제팀장
"수법은 똑같아요. (수법이요?) 네. (항공물류비요?) 그렇죠.
상대방이 실존하는 업체인지 분명하게 확인을 해야 합니다."

피싱 범죄가 이제 개인을 넘어
기업에게까지 손을 뻗고 있는 상황.

철저한 확인만이 최우선 예방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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