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지카바이러스 막아라”…보건당국, 모기와의 전쟁
보건당국이 요즘 철도 아닌
모기 방역에 비상입니다.
신생아 소두증과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 감염 매개체,
흰줄 숲모기 퇴치 때문입니다.
이동수 기자의 보돕니다.
청주 육거리 시장 안에 있는 공용화장실.
방역요원들이 모기 퇴치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바깥 기온보다 따뜻한
정화조나 건물 지하실에서
지카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흰줄 숲모기가 서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정화조 같은 곳에 유충이 많이 서식하기 때문에
이 같은 약품을 투척해 유충규제에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 청원구보건소 방역요원>
실제로 지난 2년 동안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 2년 동안 도내 숲모기 12마리 확인 ///
도내 모기 개체 수를 채집해
조사한 결과
13마리의 흰줄 숲모기가 채집됐습니다.
힌줄 숲모기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퍼진다면
충북 역시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얘깁니다.
이 때문에 보건당국은
봄에 성충으로 자라는 힌줄 숲모기를
일찌감치 퇴치하기 위해
예년보다 석달 정도 빨리
모기 유충 구제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충북도보건정책과>
아직까지 국내에서
흰줄숲모기로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발생한 사례는
없는 상탭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사태를 막기 위해
보건당국의 때아닌 모기와의 전쟁은
당분간 계속될 예정입니다.
HCN뉴스
이동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