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김병우 교육감 “절마의 벼랑 끝에서 결심”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6개월치를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충북도의회가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에서
일부 떼어내 임의편성한 412억원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으로 쓰겠다는 겁니다.
중간 : 김병우 "절망의 끝에서 결심"...예산 집행
도의회의 예산 임의 편성을 두고
재의 요구와 함께 대법원 소 제기 등
그동안의 강경한 태도를 거둔 겁니다.
이유는 보육대란은 피하겠다는 것.
누리과정은 정부 몫이란 소신에는 변함이 없지만
물에 빠진 아이를 우선 건지는 심정으로 결단했다는 게
김 교육감의
설명입니다.
INT - 김병우 충북교육감//
교육재정난이 심각한 만큼
폐교 매각과 공약 사업 축소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재원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6월까지는
보육대란이 일어나지 않게 됐는데,
다만 하반기 6개월치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 641억은
중앙정부의 추가 지원 여부를 지켜보며
예산 집행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게
충북교육청의 입장입니다.
중간 : 어린이집연합회 "고소-감사 청구 모두 취하"
누리과정을 두고 각을 세웠던 어린이집연합회는
예산 집행을 환영한다며
김 교육감에 대한 검찰 고발 등을 모두 취하키로
했습니다.
INT - 임진숙 충북어린이집연합회장//
누리과정 예산으로 불거진
충북교육청과 어린이집, 교육청과 도의회간의 긴 갈등과 반목이
이제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이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