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괴산, 남부 3군 통합 반대” 목소리 확산
4.13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오는 23일 국회를 통과할 전망입니다.
현행 8개 선거구 유지가 유력한 충북,
문제는 괴산과 남부3군
선거구 통합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선거구, 오는 23일 획정 유력...괴산-남부3군 묶일 듯
중앙선관위는 오늘
선거구 확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국회의장과 여야 각 정당 대표에게 전달했습니다.
선거구 획정 기준은 늦어도 19일까지,
국회 의결은 재외 선거인명부 작성 직전인
23일까지 끝내 달라는 것.
이를 위해 여야는 막바지 의견을 조율 중입니다.
연계 법안 처리 문제 때문에
지연되고 있지만,
선거구 획정은 지역구를 253석으로
현행보다 7석 늘리기로
여야 합의가 내부적으로 끝난 상황입니다.
이렇게 되면 충북은 현행 8석이 그대로 유지되지만
괴산과 남부3군 선거구 통합이 불가피해 집니다.
<인터뷰> 변재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에서 다른 대안이 나오지 않으면 선거구 통합이 불가피"
하지만 이를 두고 괴산지역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역사적 배경과 지리적 여건,
특히 생활권이 다른 이들 지역을
하나로 묶는 것은 안된다는 겁니다.
남부3군의 독립선거구 유지가 어렵다면,
차라리 지리적으로 인접한 청주시 미원면이나
문의면과 통합하는 게 낫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임회무, 충북도의원(괴산)
"차라리 청주시 일부를 쪼개서 묶어야..."
괴산과 남부3군
선거구 통합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와 더불어
총선 주자들의 희비도 극명하게 엇갈릴 전망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