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천안 구제역 양성 반응…충북도 유입차단 ‘비상’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충북과 맞닿은
충남 천안과 공주까지 퍼졌습니다.
도내 축산농가들 초비상입니다.
이동수 기자의 보돕니다.
충남 공주와 천안의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의 돼지를 매몰 처분하고,
인근 지역에 대한 추가 백신 접종에 들어갔습니다.
--------와이퍼----
이들 지역과 맞닿은
진천과 청주지역 축산농가들 노심초삽니다.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천안은
불과 14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농장 출입구에 생석회를 뿌리고
낯선 사람의 방문을 금지하는 등
구제역 차단에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정우 충북도한돈협회 협의회장>
"충북지역은 예전에도 발생이 되었기 때문에 경험이 있어서 경각심은 굉장히 높은 단계입니다. 현재는 백신을 1, 2차로 계속 넣고 있고,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12월,
구제역 발병으로 홍역을 치른 충북도 등 지자체는
축산차량을 집중 방역하는 등
구제역 차단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당장 구제역 백신 투입을
기존 한차례에서 두 차례로 늘리고
충남 접경지역에
소독소를 추가 설치키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창섭 충북도동물방역팀장>
전북 김제에서 시작돼
충남 천안과 공주까지 퍼진 구제역.
2년 전 3만 6천여 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한
구제역의 악몽 차단을 위해
도내 축산농가들 초비상입니다.
HCN뉴스 이동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