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되고 있는 청주 제2 매립장 조성 방식이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 결정됩니다.
청주시의회가 조성 예산 처리를 앞둔건데,
시의원간 신경전은 물론
주민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장소CG : 청주시청 브리핑룸(17일)
청주 제2 쓰레기 매립장 예정지
인근 주민들이
재차 노지형 반대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당초 시의 공모대로 지붕형이 되도록
관련 예산을 부결하라고 청주시의회를 압박했습니다.
INT - 조종환 제2매립장 노지형 반대 대책위원장//
중간 ; 매립장 인근 주민간 '갈등' 고조
특히 오창 일부 환경단체가 노지형 조성을 촉구했다며
이를 취소하지 않으면 현 오창 매립장에
폐기물을 더 매립하자는 서명을 받겠다고 경고하고 나서
주민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103억 원의 제2매립장 노지형 조성 예산 처리를 앞둔
청주시의회 내부도 찬반 의견이 팽팽합니다.
중간 ; 예산 처리 앞두고 시의원간 '신경전'
우선 더민주당 시의원들은
공모 당시 지붕형 매립장을 노지형으로 변경한 것은
행정 일관성에 어긋난다며
전반적으로 반대 기류가 형성돼 있습니다.
INT - 김용규 청주시의원(더민주당)
반면 집행부인 청주시는 제2 매립장 조성이 늦어진 만큼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을 설득해서라도
이번 임시회에서 사업비를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만일 상임위에서 부결되면
예결위에서 다시 부활시켜서라도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는 기류입니다.
다음 주까지 열리는 청주시의회 임시회.
노지형 매립장 예산 처리를 두고
청주시의원들간 신경전은 물론
찬반으로 나뉜 주민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