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가
노지형 쓰레기매립장 조성 예산 103억 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다수인 만큼
본회의 직권 상정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황영호 의장은
의원들 결정을 존중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SYN - 한병수 청주시의회 예결산특위 부위원장//
청주시 제2쓰레기매립장 조성 예산 103억 원이
의회 예산결산특위에서도 전액 삭감됐습니다.
당초 청주시는 예결위에서
예산 부활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이
갑자기 노지형으로 바꾼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 부분을 문제 삼았습니다.
INT - 서지한 청주시의원
시는 사용 연한이 20년인 지붕형보다
노지형은 20년이 더 길다며
미래 후손을 위한 선택을 강조했습니다.
INT - 김인석 청주시 자원정책과장//
논란이 이어지자 예결위는 결국
표결을 통해
매립장 예산을 모두 삭감했습니다.
15명의 예결위원 중 7명의 더민주당 의원과
최근 국민의당에 입당한 남연심 의원이 표를 더한 결과입니다.
자유한국당이 다수인 만큼
본회의 직권 상정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황영호 시의회 의장은
의원들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매립장 예산을 직권 상정하지 않겠다는 뜻인데,
다만 제2매립장이 2020년에 문을 여는데 지장이 없도록
의회 차원에서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