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장미나 향수 많이 생각하실텐데요.
상업성을 탈피하고
본연의 의미에 충실한 성년의 날 행사가
도내 대학에서 열렸습니다.
이지연 기자의 보돕니다.
수줍은 표정의 남녀가 고운 한복을 차려 입었습니다.
전통 성년례를 치르기 위해 섭니다.
비녀를 꽂자 앳된 소녀의 모습은 사라지고
어엿한 숙녀로 다시 태어납니다.
//현장싱크))너는 이제 어린 마음을 버리고..//
바른 주도를 배우고 나니
비로소 진정한 어른이 된 듯 합니다.
//INT-방예담 / 충북보건과학대 방사선과//
고개를 숙인 채 경건한 마음으로 새로운 이름인
'자'를 받는 학생들.
//현장싱크))잘 살아가라는 의미로 '조화'라는 이름을 주겠다.//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되새기며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들을 종이에 적어 나갑니다.
학생들의 소망이 모여
나무는 금세 풍성하게 성장했습니다.
성년이 되기까지 고생하신
부모님에 대한 감사 인사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INT-최시은 / 서원대 국어교육과//
장미와 향수로 대표되는
상업성에서 벗어나
진정한 어른의 의미와
성인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HCN 뉴스 이지연입니다.
촬영 김갑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