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이틀째를 맞아
시군간 메달경쟁이 더욱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개최지 프리미엄을 안은 청주시의 강세가 이어지며
대회 2연패 고지의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이철규 기잡니다.





남자 사격 클레이 부분 단체전에서
도내 유일의 실업팀을 가진 제천시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중간 : 제천시 클레이사격팀, 압도적 전력으로 단체전 우승>





신창성과 오금표가 220점을 합작,
2위 음성군을 20점차로 제치고 금빛 총성을 선보인 겁니다.





지난 2013년 창단 후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이은 연이은 경사로
선수 발굴과 육성의 기본이 실업팀 창단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습니다.





[인터뷰 : 임현태 / 제천시 클레이사격 감독]
팀 창단 후 선수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
다음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다.





체전의 터줏대감 궁도에서는
도민체전 기록보유자 영동군의 이만형 선수가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중간 : 도민체전 유일 25중 기록, 개인전·단체전 2관왕 도전>





이 선수는
지난 62년 1회 대회부터 정식 종목 채택된 궁도 종목에서
유일한 만발 기록인 25중 기록 보유자입니다.





[인터뷰 : 이만형 / 영동군 궁도선수(도민체전 기록보유자)]
만 발을 목표로 했는데, 아쉽다.
내일까지 최선을 다해서 영동군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직장인과 대학원 석사과정, 충주시 수영대표라는 세 가지 명함을 가진
충주시 수영대표 박금난 선수는
개인혼영 2백미터에서 은메달을 배영 100미터 동메달을 거머줬습니다.





<중간 : 충주대표 박금난, 직장·학업·선수활동 병행..메달 2개 획득>





직장과 학사과정을 병행하면서도
꾸준한 훈련과 자기관리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인 겁니다.





[인터뷰 : 박금난 / 충주시 수영선수]
일하면서 공부하고 운동하느라 힘들지만
꾸준한 관리를 통해 열심히 실력을 키우고 싶다.





도민체전 이틀째, 각종 종목에서 상위 입상자가 결정되며
청주시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간 : 청주시, 대회 2연패 유력..전 종목 상위권 입상>


수영과 육상 등 기초종목은 물론
검도와 탁구 등에서 타 시군을 압도하며
체전 2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경호 / 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
청주시 대표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전 종목에서 상위권에 진입해
체전 2연패 목표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시민여러분께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대회 마지막날인 5일은 (영상취재 임헌태)
16개 종목 결승을 통해 도민체전의 최종 순위가 결정되며
폐막식은 5일 오후 5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립니다.



HCN NEWS 이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