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국민의당 총선 주자들 “충북, 야권연대 없다”
최근 '일여다야' 구도를 깨려는
야권연대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번 총선 충북에선
이런 야권 연대가 성사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장소 cg> 국민의당 창당 준비위 기자회견, 7일 도청 브리핑룸
충북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당 총선 주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야권 통합 제안을
'갑질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소제목> 국민의당 "더민주당 통합 제안은 갑질정치"
통합 제안 자체가
국민의당을 무력화 시키려는 것이고,
특히 연례행사 같은 야권통합은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민의당이
양당 정치를 깰 유일한 대안 정당"이라며
"이번 총선, 야권 통합은 물론
연대도 전면 거부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신언관, 국민의당 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
"야권 연대는 있을 수 없는 일..."
중앙당 차원에서는
야권 통합을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역시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집니다.
<소제목> 더불어민주당 "충북에선 야권연대 큰 의미없다"
수도권과 달리 충북에선
국민의당이 선거에 영향을 줄 만큼
큰 변수가 아니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야권 표를 더 결집시키는 차원에서
연대가 나쁠 것은 없지만,
무리하게 이를 타진하기 보다는
새누리당과의 정면 승부에
집중하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박문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충북은 엄밀히 보면 일여다야 구도가 아니다."
총선을 한달 여 앞두고
중앙 정치권에 불고 있는 야권 연대 바람,
하지만 충북은 그 중심에서 벗어나
일단 각개전투로 선거 구도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