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의 한 공사현장에서 트럭이 10여미터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산업재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정영재 기잡니다.








증평의 한 산업단지 공사현장


흙더미 아래로 떨어진
트럭 한대가 보입니다.




천막으로 가려놓았지만
짓눌린 운전석은
당시 사고를 말해줍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1일 오전 8시 10분쯤


덤프트럭이
10여미터 아래로 추락해
당시 흙을 나르던
운전수 56살 조 모 씨가 숨졌습니다.

<스탠딩> 정영재 기자
"흙을 운반하던 덤프트럭이 10여미터 아래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문제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차량
유도 수신호자를 둬야하지만


해당 현장엔
트럭 뒤에서 차량을 유도 해줄
수신호자가 없었다는 것




충북건설기계지부는
1년 전부터 시공업체 측에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구했지만
조치하지 않아 생긴 인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은성 / 충북건설기계지부 수석부지부장
"..."




이에 시공업체는
수신호자는 있었으나

당시 운전자가 지시를 따르지 않아
생긴 사고라는 입장입니다.




<싱크> 시공업체 관계자
"..."


경찰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현장관리자를 소환해 조사하는 등
안전관리수칙 준수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HCN 뉴스 정영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