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이승훈 "시민께 죄송"...부인 시장출마 '고민 중'
대법원 확정 판결로 시장직을 잃은 이승훈 전 청주시장이
"시민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부인의 내년 청주시장 출마설에 관련해선
'고민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중도낙마한
이승훈 전 청주시장이
시청 기자실을 찾아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시장은 초대 통합시장으로
끝까지 책무를 다하지 못한 부분에 미안하다며
"시민들과 함께 일한 공무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INT - 이승훈 전 청주시장//
이 시장은 SK하이닉스 15조원 투자 확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유치,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유치를 임기 중 보람으로 꼽았습니다.
반면 통합 청주시 새 CI와 제2쓰레기매립장 사업은
의회 내 정당간 파워게임으로 변질돼 갈등을 초래했다며
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부인 천혜숙 교수의 내년 시장 출마설에 대해선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출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INT - 이승훈 전 청주시장//
이승훈 전 시장은 부담 주기 싫다며
당초 이임식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는데,
주변의 권유로
다음주 월요일 오전에 하기로 했습니다.
HCN 뉴스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