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사상 최악 물난리 도움의 손길 이어져
임가영 기자 2017-08-29

22년 만의 최악의 물난리 이후
한 달여가 지났습니다.
지금도 온정이 답지하고 있는데,
특히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단체나
개인 기부가 유독 많았습니다.
임가영 기잡니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16일.
아직도 그 당시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수해의 상흔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청주시 미원면 운암리의 한 인삼밭.
갯벌을 방불케했던 진흙탕 구덩이가
이제야 비로소 인삼 밭 형태를 갖췄지만
아직도 복구가 덜 된 곳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비교적 피해가 컸던 이 마을 이장은
지난 한 달여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힙니다.
///"군 신병 훈련보다 몇 곱절 힘들어"..."도움의 손길로 극복"
군 시절 신병훈련소 기간보다
몇 곱절 힘들었다고 말하는 이장.
하루가 일년 같았지만 전국 곳곳에서 모여든
자원봉사자들의 힘에 버틸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순기 청주시 미원면 운암1리 이장>
"전라도, 경상도, 경기도, 충북, 경찰, 공무원 등 곳곳에서 많이 찾아와서 도와주셨다. 정말 끝날 것 같지 안았던 하루도 이 분들이 도움이 있기에 버틸 수 있었다. 내가 오죽하면 그만 쉬었다하라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전국 각지에서 도착한 물품과 성금도
수재민들에게는 단비와 같았습니다.
수해 직후부터 지난 주말까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접수된 수재의연금은 모두 33억 7500만원.
<인터뷰 박연수 이재민사랑본부 충북대표>
"갑작스럽게 발생한 수해에도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주셨다."
눈여겨 볼만한 점은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소규모 단체나
개인 기부가 유독 많았다는 겁니다.
온라인 공익 기금 포털인
'해피빈' 등을 통해 접수된 기부도
상당수를 차지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홍선화 전국재해구호협회 홍보팀장>
"개인 기부가 많았는데 개인 중에서도 익명으로 보낸 분이 많았습니다. 힘내세요! 기독교인! 힘내라 수재민 등 이런 익명으로 내주신 분이 많고"
사상 최악의 물난리로 큰 피해를 입었던 충북.
많은 이들의 도움의 손길로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hcnnews 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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