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여야가
예산결산특위 구성을 두고 대립했습니다.
이례적인 일인데,
제 2쓰레기 매립장 사업비 처리 등
주요 현안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겁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장소CG : 청주시의회 본회의 (7일)
모친상 중에도 황영호 의장이
예산결산특위 구성을 주도했습니다.
예결위 구성 결과에 따라
의회 주도권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겁니다.
황 의장이
한국당과 민주당에 각 7석을 균등 배분하고
캐스팅보트를 쥔 한 자리는
무소속 안흥수 의원을 추천하자
민주당, 국민의당 의원들은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반발했습니다,.
SYN - 이재길 청주시의원(민주당)
SYN -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특히 민주당 김용규 의원이
"석연치 않은, 특정한 목적으로 갖고 급조된 것 같다"고 공격하자
황 의장이 강하게 조목조목 맞받아치면서
본회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SYN- 김용규 청주시의원(민주당)
SYN- 황영호 청주시의 의장//
결국 민주당, 국민의당 의원들이
본회장을 떠나면서 다섯시간 가량 정회됐습니다.
SYN --현장음....
여야 지도부는 물밑 접촉 끝에
민주당에 배분된 7자리 중 한 석을
국민의당 남연심 의원에게 내주기로 합의했습니다.
청주시의회 여야가
예산결산특위 구성을 두고 대립한 건 아주 이례적인데,
이는 제2 쓰레기 매립장 등
청주시 주요 현안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