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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충북대가 통합 논의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충북대 교수회가
통합 논의 주도하고 있는데,
새해부터는 대학 측도 가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최근 교통대 교수회는 충북대와의 부분통합이나
전체통합은 하지 않겠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하루 뒤
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 7개 학과 교수들이
교통대 본부에
충북대와의 통합 요청서를 전달했습니다.

보건의료생명과학분야인 증평캠퍼스가
종합병원을 보유한 충북대와의 통합이 절실한다는 것.

교통대 반발에도 불구하고
통합 논의가 새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우선 충북대 교수회가 오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 대학 통합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전화 INT : 박병우 충북대 교수회장//

통합에 반대하는 교통대 교수회 논리도
반박할 예정입니다.
언급을 자제했던 윤여표 충북대 총장도
이제는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윤 총장은 30일 발표되는 신년사에
교통대와 충북대, 두 대학간 통합 필요성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합 논의에 교수회에 이어 충북대 대학본부까지 가세하면서
교통대와 충북대간 통합 문제가
새해 '핫이슈'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임헌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