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이혼 소송 아내 트렁크에 넣고 감금‧폭행 30대 영장
이혼소송 중인 아내를 납치해 폭행하고 감금한 30대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 남성은 아내의 손발을 끈으로 묶은 뒤 이불 가방에 넣어 차량 트렁크에 사흘 동안 싣고 다니며 폭행했습니다.
이동수 기잡니다.
지난 25일 오전 11시. 청주 외곽의 한 식당에 남녀 한 쌍이 들어 섭니다.
그런데 여성은 허리를 제대로 펴지도 못합니다.
<중간: 납치된 30대 여성, 식당 주인도움으로 극적 탈출>
음식이 나오자 이 여성은갑자기 주방쪽으로 재빠르게 달아납니다.
자신이 납치를 당했다며식당 주인에게 경찰에 신고를 요청한 겁니다.
신이순 / 식당 주인
문제의 남성은 이 여성의 남편 38살 A씨.
이혼 소송 중인 A씨는 별거중인 아내 32살 B씨가 자신을 만나 주지 않자 지난 23일 낮 3시쯤,
<중간: 남편이 아내 납치...트렁크에 사흘동안 감금>
자식들 앞으로 된 보험을 처리하자며B씨를 아파트 주차장으로 유인한 뒤자신의 차량에 태워 납치했습니다.
이 남성은 납치한 것도 모자라여성을 이불가방에 넣은 뒤 이 차량 트렁크에사흘 동안 감금했습니다.
남편은 부인을 여기저기 싣고 다니며때리고 추행했습니다.
<중간: 이혼 소송중 재결합 요구 거절당하자 범행>
손발이 묶인 아내 B씨는 가방 속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폭행당했습니다.
재결합 요구를 뿌리쳤다는 게 남편의 때리고 감금한 이윱니다.
경찰관계자“재결합 요구했는데 안들은 거지.보험 처리하는 게 있었어요. 아이들 보험 다 처리해준다고 (유인해서) 나와서 때리고 가방에 넣은거지.”
경찰은 남편 A씨를 중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