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노선 4월 취항...관광객 다변화 숨통(?)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 발길이 끊기면서
청주공항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4월부터 러시아 하늘길이 열립니다.
비중국노선 운항은 6년만인데
사드 보복 피해를 얼마나 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동수 기자의 보돕니다
<중간: 사드 보복에 中관광객 크게 줄어>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고사 위기에 놓인 청주공항.
중국 중심으로 운영되던 8개 정기 국제노선가운데
6개 노선이 끊겼고
지난해 이맘때 운항됐던 92편의 부정기 노선도
올해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와이퍼>
사정이 이렇자 충북도와 청주공항은
중국에 한정돼 있던 국제선을 다변화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보복 조치로 직격탄을 맞은
도내 관광산업의 활로를 찾겠다는 구상입니다.
<중간: 러시아 2개노선 취항...충북 관광산업 활로 개척>
그 결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 2개 노선을 운항키로 했습니다.
4월 5일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한차례씩
정기적으로 운항됩니다.
<중간: 비 중국권 노선 운항 6년만...다변화 모색>
지난 2011년 일본 오사카 노선 중단 이후
비 중국권 노선 운항은 6년만입니다.
지금까지 청주공항의 국제선은
모두 중국 정기노선으로
국제선 이용객도 대부분 중국인 관광객에
한정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러시아 노선 개설로
중국에만 의존해 오던 관광객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충북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중근 / 충북도 관광항공과장
여기에 대만과 일본, 동남아 등
신규 국제선 노선을 계속 유치해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를 줄여나간다는 게 충북도의 구상입니다
국제선 다변화가 중국인 관광객 발길이 끊긴
충북 관광산업의 피해를 얼마나 줄여줄지 주목됩니다.
HCNNEWS 이동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