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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낮 12시 30분쯤, 청주시 금천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이
2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고층에서 누군가 물풍선을 떨어뜨린 것으로 보이는데,
높은 곳에서 장난으로라도 물건 던지면 이렇게 됩니다. 이철규 기잡니다.
주차된 차에 별안간 낙하물이 떨어지며 물세례를 받고,
그 충격에 차량 블랙박스도 꺼져버리고 맙니다.
오늘 낮 12시 30분쯤,
청주시 금천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낙하물이 떨어지며
주차된 차량 2대가 파손됐습니다.
[스탠드업 : 이철규 기자]
아파트 고층에서 떨어진 물건은 물풍선으로 보이는데,
차량 트렁크는 물론 유리창을 박살낼 만큼 강력했습니다.
물풍선은
이 아파트 10층 이상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리 말랑말랑한 물풍선이라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위험한 흉기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했습니다.
[인터뷰 : 오수현 / 목격자]
아까 봤는데, 분홍색 파란색 물풍선이 떨어지고 쿵해서 봤더니
차가 깨져 있었어요.
당시 근처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난해 10월 용인서 일어난 캣맘 사건처럼
자칫 목숨이 위험할 수 있을만큼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현장녹취 : 아파트 입주민]
그전부터 애들이 그런 장난을 많이 치더라고..위험하지..저거 사람 맞으면.
경찰은 입주민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며
용의자를 좁히고 있습니다.
HCN NEWS 이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