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시집 강매 논란’ 노영민 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
'시집 강매' 논란으로
당내 중징계를 받은 노영민 의원이 오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당에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임가영 기잡니다.
<소제목> '시집 강매' 논란 노영민 의원, 4월 총선 불출마 선언
"총선 승리의 걸림돌이 돼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노영민 의원이
4선 도전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윱니다.
오늘 오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노 의원은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국민 눈높이로 징계를 결정한 윤리심판원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며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노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당인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노 의원의 전격적인 불출마 선언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도
충분한 교감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토요일 문 전 대표가 청주를 찾아
노 의원과 저녁 식사를 하며
현 상황과 향후 진로를 두고
충분한 이야기를 나눴고,
이 자리에서
노 의원이 결심을 굳혔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에 대해 노 의원은 문 전 대표와의 만남은
사적인 자리였으며,
<소제목> 노 의원 "4월 총선, 백의종군의 자세로 돕겠다"
"다가 오는 총선에선 백의종군의 자세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정치재개 시점 등
향후 행보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노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당분간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시간을 갖겠다."
'시집 강매' 논란으로 불거진 여론 재판의 역풍을
끝내 넘지 못한 노영민 의원,
하지만 그의 정치적 휴면기는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HCN뉴스 임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