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김병우 “공약 사업비 줄여서라도 급식비 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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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도지사와 김병우 교육감,
그리고 이언구 도의회 의장이 오늘
무상급식 비용 분담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1년 여를 끌어온 무상급식 논란을
서류상으로도 깔끔히 정리한 셈인데요.
91억 원을 떠안게 된 김병우 교육감.
자신의 공약 사업비를 줄여서라도
무상급식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장소CG : 도지사 집무실(2일)
이시종 도지사와 김병우 교육감.
이언구 도의회 의장이
무상급식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중간 : 무상급식 최종 합의
충북도와 시.군은 식품비의 75.7%를 부담하고
충북교육청은 인건비와 운영비,
그리고 일부 식품비를 부담한다는 약속입니다.
이번 합의는
민선 6기가 끝나는 2018년까지 적용됩니다.
INT - 이시종 충북도지사//
중간 : 김병우 "공약 사업비 줄여서라도 급식비 충당"
김병우 교육감은 무상급식 부족액 91억원은
자신의 공약사업을 축소해서라도 채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로 4월 추경에 편성할 예정입니다.
INT - 김병우 충북교육감//
이번 합의 과정에서
어떤 이면약속도 없었다고 김 교육감은 설명했습니다.
중간 : "이면 합의 없다"...의회와도 화해 분위기
무상급식 타결 조건으로
도가 교육 경비 등으로 우회 지원할 것이란
추측을 차단한 겁니다.
이번 합의로 충북교육청은
도는 물론 도의회와도 화해 분위기입니다.
이언구 도의회 의장은
당초 도의회가 모레(4일) 본회의에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집행 촉구 결의안' 상정키로 했는데,
이를 보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난제인 누리과정도 '대립' 보다는
'화해' 분위기로 해법을 찾겠다는 도의회의 제스쳐입니다.
INT -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좌초 위기에 몰렸던 충북 무상급식.
이번 합의로 최소한 민선 6기가 끝나는
2018년 6월까지는
무상급식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