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원생 폭행 피해 학부모 “제발 대책을…” 호소
유경모 기자 2016-01-26

경찰이 청주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원생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교사 3명을 구속하고
원장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는데요.

이 사건의 피해 학부모들이
유치원 경영진에 대한 처벌과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이철규 기잡니다.


일곱살 유치원생이 그린 그림입니다.

깃발을 들고 있는 어린이를
날카로운 물건으로 찌르는 사람. 바로 교삽니다.

선생님이 이상하고
어린이들이 많이 맞는다는 글귀로 보아
유치원 교사들의 학대가
오랫동안 지속된 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음성녹취 : 피해아동]
신발장에다 가둬놔요. 그냥 밀어 넣어서 이렇게 반성하고 있고,
이렇게 문을 탁 닫아버려요.

[음성녹취 : 피해아동]
버스에서 떠들어서 소풍갈 때 (다른반에 가서) '떠들어서 죄송합니다'
라고 했어. 이상했어.

청주 오창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원생 집단학대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해 11월,

일부 교사들이 유치원 강당에서
음악제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50여명의 원생을
신체적,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원생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교사 3명을 구속하고
원장 등 4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사건 피해 학부모들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경영진에 대한 처벌과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눈물로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피해 학부모들은 처벌 대상에서
유치원 재단 이사장이 빠져 있고,
원장은 불구속된 점을 이해할 수 없다며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 박찬희 / 피해아동 학부모]
아이들 심리치료 해주고 강력한 처벌 원한다.

직접 학대를 당한 원생뿐만 아니라
학대 과정을 지켜본 아이들도 피해자인데,

교육청 등이 원생들을 전원조치하거나
심리치료 등의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김화정 / 피해 아동 학부모]
아이들이 앞으로도 또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촉구한다.

피해 학부모들은
현재 아동학대가 발생한 유치원에
어쩔 수 없이 등원 시켜야하는 게 현실이라며
관계기관의 대책을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HCN NEWS 이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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