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총선 출마하나?’ 박경국 전 차관, 다음 주 입장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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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 출마 여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된 박경국 전 행자부 차관이
이르면 다음주 초
공식 입장을 발표합니다.
출마한다면 청주 흥덕갑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선거구도에 또다른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총선 출마하나?' 박경국 전 차관, 다음주 입장 표명 '주목'
총선 출마를 두고
설왕설래가 나돌았던 박경국 전 행자부 차관,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이력에
국가기록원장 재직 당시
이른바 '사초 논란'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잠재적인 정치 신인으로 분류돼 왔습니다.
하지만 총선을 70여 일 앞둔 시점까지
그의 입을 통해
출마 또는 불출마 입장이 명확히 나오지 않으면서
여러 불확실한 추측만 나돌았던 상황,
이에 박 전 차관이 다음주
향후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HCN과의 통화에서
"그 동안 지역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해 왔다"며
"이제는 출마를 하던, 안하던
그 입장을 밝혀야 할 시점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CG> 박경국 전 행자부 차관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계셔서
그런 분들에게 제 입장을 잘 전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만약 결정이 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출마와 불출마 가능성이 여전히 상존한 가운데
그가 출마한다면 새누리당에 입당한 뒤
청주 흥덕갑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그의 모교인 충북대가 이 지역구에 있고,
현재 7명이 당내 경합 중인 '흥덕 을' 보다는
3파전 양상인 흥덕 갑에서 승부를 볼 수 있다는 얘깁니다.
이렇게 되면 여당 내 경선 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다음주 그의 입장 발표에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